간접투자 상품 손한균  (Homepage) 2006-09-20(수) 10:48:42, 138249

초저금리시대가 지속되면서 과거 선진국의 경우처럼 다양한 간접투자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주식투자를 통해 주가가 내려도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품들도 많고,기간 혹은 투자성향에 따라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먼저 고수익 추구를 위한 전형적인 주식형 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가 있다. 최근 2개월동안 50% 가까운 수익률 1위를 기록한 플래티넘펀드와 박현주펀드,바이코리아펀드 등이 대표적이다. 성장성이 높은 첨단업종에 투자해 종합주가지수보다 초과수익을 기대하는 펀드들도 있다. 또 주식시장을 선도하는 3가지 업종을 선택하고 각 업종의 대표주들에게 투자하는 주식형 수익증권,KOSPI200(주식시장을 대표하는 2백개 주가로 구성된 지수)지수 편입종목으로 구성된 인덱스 포트폴리오 상품도 있다. 이러한 펀드들은 주식편입비율이 높아 주가하락시에는 손실을 볼 수 있다. 이에 반해 원금을 확보한후 고수익을 추구하는 새로운 상품들도 많다.먼저 펀드자산의 80%를 채권에,나머지 20%는 KOSPI200에 투자하는 리스크관리형 보수적 추가이익상품이 대표적이다. 둘째로는 인위적인 판단이 배제된,시스템에 의한 운용방식을 채택해 자산배분및 포트폴리오 보험전략을 수립하는 안정수익 상품이 있다. 셋째로는 전액을 채권에 투자한 뒤 매월 나오는 이자만으로 옵션매수투자(주가상승 예상시에는 콜옵션,하락 예상시는 풋옵션매수)를 하여 최악의 경우라도 이자만 손해를 보는 상품이다. 원금손실을 두려워하면서도 향후 주가방향에 전망을 가진 사람에게 적합하다.3년전 일본에서 히트했다. 다음으로는 현물과 선물의 가격차이로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차익만을 노리는 기관투자가 전용의 프로그램매매인 무위험 차익거래펀드가 있다. 주가가 내려도 조금씩 수익을 내는 것이 특징. 최근 원금을 확보한 상태에서 4개월만에 연 18%이상의 수익률을 실현한 사례도 있다. 마지막으로 전환사채에 투자해 주가하락기에는 채권으로,상승기에는 주식으로 전환하는 주식형 펀드이다. 개인적으로는 무위험 차익거래 전용펀드와 원금확보 이자옵션투자 상품을 선호한다. 그러나 다양한 간접투자상품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증권사나 투자신탁 등 전문가들의 충분한 상담을 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999/05/04 부산일보

로그인을 하셔야 코멘트(덧글)을 쓰실 수 있습니다.

이전글 :	부산파이낸셜포럼 창립을 보고
다음글 :	워싱턴 컨센서스-미국식 시장경제 추세만큼 철저히 연구, 대비해야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