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어원2 김영국  (Homepage) 2019-04-14(일) 20:54:30, 2831

감쪽같다: 곶감의 쪽을 먹는 것과 같이 날쌔게 한다. 일을 빨리 하거나 말끔히 흔적도 없이 처리함 갑자기: 급작(急作) + 이 강냉이: 양자강 이남인 강남에서 들어온 물건 개평: 상평통보의 준말이 ‘평’ 곧 돈 노름판에서 주는 낱돈. 개(個0+평 거덜: 조선시대 관청인 사복시에서 말을 맡아보던 하인. 궁중의 행차가 있을 때 앞길을 틔울 때 우쭐거리며 거들먹거렸다. ==>거덜거리다. 거들먹거리다. 거덜 나다. 거머쥐다: 감다 + 쥐다 거지: 걸(乞) + 바지[匠] 건달: 건달바(乾達婆) 불교용어 수미산 남쪽의 금강굴에 살며 제석천의 아악을 맡아보는 신 술과 고기를 먹지 않고 향만 먹으며 공중으로 날아다닌다고 함(조폭은 자기네들을 깡패라 하지 않고 건달이라 부른다.) 겨자: 개자(芥子)>겨자 경치다: 경은 조선시대 형벌. 얼굴이나 팔뚝에 먹물로 죄명을 찍어 넣는 것 고구마: 조엄이 대마도에서 고구마 종자. 대마도에서 ‘고코이모’ 고로쇠: 골리수(骨利樹-뼈에 이로운 나무). 긴 겨울 애써 만들어 뿌리에 저장했다가, 비로소 봄을 맞아 끌어올리는 나무의 생명수를 중간에 빨대를 꽂아 빨아먹는 인간들 ㅉㅉㅉ 고수레: 단군시대 고시(高矢)라는 사람이 불을 얻는 법과 농사짓는 법을 가르쳐줌. 후대 사람들이 농사를 지어서 음식을 해 먹을 때 그를 생각하고 “고시네”를 부르며 음식을 바침. 어린 시절 부모를 따라 들판에서 일을 하다가 참을 먹을 때 많이 들었던 말이다. 먹기 전에 아버지가 음식을 한 술 떠서 휙 던지며 “고시레에~~” 하고 외쳤다. 이제 이 말도 사전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말이 되었다. 고약하다: 1. 괴악(怪惡)>고약  2. 세종 때 ‘고약해’라는 신하가 있었다. 임금의 말이라도 잘못되었다고 생각되면 면전에서 반대했다. 말을 끊기도 하고 벌떡 일어나기도 했다. 그래도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유감입니다.” 또는 “신은 실로 실망했습니다.” 하고 불만을 드러냈다. 세종은 껄끄러운 사람을 보면 “고약해 같군.” 하고 혀를 찼다고 한다. 그는 형조 참판까지 지냈다. 세종도 고약해도 대단한 사람임에 틀림없다. 고주망태: 고주- 술을 거르거나 짜는 틀. 고주망태- 고주 위에 술을 짜기 위해 올려 놓은 망태기 곤죽: 곯아서 썩은 죽 곱살이 끼다: 노름에 판돈을 대는 것을 ‘살 댄다’ 살을 댔는데 거기다 또 살을 대니까 ‘곱살’ 곱창: 곱 + 창 곱이 낀 창자  곱- 지방이 엉겨 굳어진 것 과녁: 관혁(貫革) 옛날에는 표적판을 가죽으로 만듦 괴롭다: 골[성, 화, 증오] + 옵다. 구두: 일본어 구두 구두쇠: 구두에 쇠를 붙이다 구정물: 궂다. ==>구질구질 구더기 꾸짖다 귀양: 귀향(歸鄕) 기별: 기별청 奇別廳에서 비롯했다. 국가에서 발행하는 신문 <조보>를 제작하던 곳이다. 지방에서 그 도착이 늦어지면 “기별청에서 왜 소식이 없지?” 하다 “왜 기별이 없지?”로 축약됨 기쁘다: 깃ㄱ[喜 동사] + 브다(형용사화 접미사) ==>기꺼이 기와: 디새>지새>지와>기와 기침: ‘깇다’의 명사 기츰>기침 긴가민가: 기연(其然)가 미연(未然)가 김치: 딤채[沈菜]>짐채>김채>김치 ==>김장(沈臟) 까치설: 아찬설 아치설>까치설  ‘작은’의 뜻을 가진 아찬 아치가 음이 비슷한 까치로 변음 꼬드기다: 연을 날릴 때 연줄을 잡아 젖히어 연이 높이 날아오르도록 하는 기술 꼬장꼬장: 곧다 나박김치: 라복[작은 무] + 김치 나중: 내종(乃終) 난장판: 난장- 질서 없이 들끓고 떠들어 대던 과거마당 날카롭다: 날ㅎ[刃] + 갈 + 옵다 내숭: 내흉(內凶) 냄비: 일본어 나베 너스레: 흙구덩이 그릇의 아가리 또는 바닥에 물건이 빠지지 않도록 걸쳐놓은 막대기. 너스레를 늘어놓듯이 말을 떠벌린다고 해서 생긴 말 넋두리: 무당이 죽은 이의 넋을 대신하여 하는 말 노다지: 운산 금광 채굴권 미국 독점 계약. 광산에 접근하면 ‘No touch!" 능금: 임금(林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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