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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교육사랑 희망편지 > 홍미와 동희의 교단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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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산행 안내 (철마산,태화강,이바구길,장군봉,천성산,몰운대,지줌산,울산대공원,승학산,이기대,대운산,금정산,망미봉,엄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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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깊고 막막한 고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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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희 (Homepage) |
 2006-09-12(화) 16:10:34,  144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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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발령받아 4년째 아이들과 부대끼면서
마음 한 곳에 여전한, 더욱 선명해지고 있는 고민은
오늘날의 학교가, 실업계고등학교가, 동래원예고등학교가, 나의 지도(가르침이라 할 수 없는)가...
아이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존재목적이 분명하지 않는(교육과정엔 분명하지만) 곳에서,,
꾸역꾸역 그 틀을 겨우겨우 유지시키는 데 에너지를 소진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여,
막막하고 답답해지곤 합니다.
그러나 다시 정신을 번쩍 차리고 묻습니다.
이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바를요.
아이들과의 만남의 의미, 내가 만나는 아이들이 학교에 오는 이유는,,
내가 만드는 것이다는 생각을 하면서,,
다시 마음을 추스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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