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세번째 일요편지 김준호  (Homepage) 2017-11-19(일) 17:34:41, 5753

날씨가 많이 추워 졌어 몸을 움츠리게 하는 휴일입니다. 지진의 공포와 남북의 긴장, 경제의 어려움 까지 겹쳐 더욱 마음이 무겁게 느껴지는 시기입니다. 좋은 뉴스는 없고 한숨만 나오는 소식만 전달되는 우리 사회가 안타까울 뿐 입니다. 국회에서는 여야가 싸우고, 집단과 집단이 자기 이익을 위해 대결하고, 개인 사이에 벌어진 갈등으로 잔인한 사건들도 자주 벌어지는 소식까지.... 세상이 왜 이러는 걸까요? 인간이란 서로 다투고 갈등하는 운명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존재 일까요? 장자는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과 생명은 결국 하나라고 말합니다. 만물이 하나라는 관점에서 보면 갈등이 벌어질 이유가 없다고 했습니다. 서로 구별하고 나와 네가 다르다고 여기는 순간 갈등은 필연 입니다.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갈등은 함께 공존 하지만 서로 부정하는 갈등은 전쟁과 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개인 사이에도 공존이 불가능 하다고 생각 할때 잔인한 범죄가 일어납니다. 코스모스의 저자 칼 세이건은 지구를 태양계에서 보면 아주 작은 점에 불과하다 했습니다. 이 작은 점이야 말로 우리가 서로 소중하고 따뜻하게 대해야 할 이유 이다라고 했습니다. 달팽이 뿔을 두고 싸우는 어리석음이 없었으면 합니다. 혹여 갈등이나 미움이 있다면 작은 눈으로 보지 말고 큰 눈으로 보아야 할것입니다. 그러면 티끌보다 보잘것 없는 것으로 보일것입니다. 갈등으로 미움으로 상처받고 주지 않았으면 합니다.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는 날들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한국 창의 인성교육원 김 준호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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