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코리아! 최영도  (Homepage) 2012-08-10(금) 06:58:43, 4214

위 사진은 매년 여름만 되면 녹조현상이 발생되는 우리 부산의 회동댐 물 사진입니다. 그리고 그 아래 사진은 이런 회동댐의 녹조현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물 속에 공기를 주입하는 에어 스파킹 장면의 사진입니다. 그러나 녹조현상은 개선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회동댐으로 흘러드는 물줄기를 따라 조금만 거슬러 올라가보면 천성산과 대운산에서 발원하여 덕계를 거쳐 두구동으로 흘러드는 수영강 상류물은 회동댐 바로 위 지점인 두구동 신천교 아래만 가도 맑은 물이 흘러내리고 있고, 철마산 백운산 거문산 그리고 공덕산에서 발원한 철마천 물은 회동댐 바로 위 지점인 진명교 아래만 가도 맑은 물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맑던 수영강 상류물과 철마천 물을 엄청 많이 모아둔 회동댐에 이르면 죽은 녹색물이 되고 맙니다. 그리고 금정산에서 발원하는 물의 량이 극히 부족하여 낙동강 물까지 하루 3만톤씩 공수해와 같이 흘려 보내는 도랑물인 온천천 물은 수량이 극히 적어 수영강이나 철마천 정도로 맑은 물은 아니지만 연안교를 지나 수영강에 합류될 때까지 죽음의 녹조현상은 띄지 않은 채 수영강으로 흘러들고 있습니다. 최근 폭염과 가뭄으로 전국의 강에 녹조현상이 나타나 온 나라가 그린 코리아!로 변했다고 합니다. 정부에서는 대통령님부터 나서서 가뭄이 원인이라고 말씀하고 계시고, 환경단체에서는 전국 강을 댐으로 만든 4대강 죽이기 사업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몇 개의 정보를 찾아보았습니다. 먼저 사전에서 녹조현상을 찾아보았습니다. 부영양화된 호소(lake , 湖沼 )나 유속이 느린 하천에서 식물성 플랑크톤인 녹조류가 크게 늘어나 물빛을 녹색으로 변화시키는 현상을 말한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면 수중으로 햇빛이 차단되고 용존산소가 추가로 유입되지 않으면서 물의 용존산소량이 줄어들게 되어 물고기와 수중생물이 죽고 악취가 나며, 그 수역의 생태계가 파괴되어 사회적·경제적·환경적 측면에서 많은 문제가 생긴다. 그리고 지난 30년간 우리 나라 7월 평균 강수량은 327.6mm 였습니다. 그리고 김영삼대통령 취임 둘째 해인 1994년 여름, 기독교인인 대통령이 청와대 내에 있는 불상을 부숴버려 부처님이 진노하여 무더운 가뭄이 계속된다는 유언비어까지 나돌던 그 1994년 7월 강수량은 133.6mm 였습니다. 그리고 올 해(2012년) 우리나라에 닥친 전국적인 녹조현상이 폭염과 가뭄때문이라고 이병박 대통령님께서 말씀 하셨는데 이번 2012년 7월 강수량은 281.4mm로 1994년의 두 배가 넘습니다. 그런데 1994년도에는 녹조현상이란 얘기를 들었던 기억도 없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옛 신문들을 찾아보아도 녹조현상이란 기사를 찾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수량이 많은 회동댐 물은 매년 죽음의 녹색물이 되어버리고 수량이 적은 수영강물이나 철마천 물은 살아 있는 맑은 물입니다. 이런 죽음의 녹조현상이 수량 때문일까요? 흐르지 못하도록 댐과 같은 보를 만들었기 때문일까요? 수량이 원인이라면 수량이 적은 상류(윗물)은 전부 죽음의 녹색물이 되어야 할텐데 왜 수량이 적은 계곡 물은 맑은 물일까요? 4대강 공사 후 자전거를 타고 전국을 돌며 `그린코리아 운동` 을 펼치자면서 `저 탄소 녹색성장`을 부르짖던 정부의 뜻대로 정말 짧은 시간 내에 온 나라의 강을 녹색으로 성장시켜 죽음의 `그린 코리아!`로 만들어 버렸네요. 정말 대단한 능력을 가진 매국노들이십니다. 그려! ☞ 거짓말 공화국 4-1 다시 보기 ☞ 거짓말 공화국 4-2 다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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