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로 출마 선언
단일화 논의거쳐 올해 12월까지 최종 후보자 선정
[(부산)조은뉴스=최승연 기자] 내년 부산시교육감 선거를 준비하는 중도·보수진영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는 ‘부산좋은교육감단일화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공동 위원장으로는 조금세 전 부산교총 회장과 박윤기 동의과학대 교수가 선정됐다.
이에 지난 15일, 부산좋은교육감후보단일화추진위원회가 마련한 단일화 회의에는 김성진 부산대 한문학과 교수, 박수종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회장, 박종필 전 부산시교육청 장학관, 박한일 한국해양대 전 총장,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 함진홍 전 신도고 교사 등이 참석했다.
부산좋은교육감후보단일화추진위원회는 원활한 단일화를 위해 다가오는 7월 13일에 후보자 참여 간담회를 열고 정책발표회 횟수·방법·장소 등 핵심 쟁점에 대해 합의할 예정이며, 12월 중순까지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을 밝혔다.
前 부산광역시 교육청 장학관을 역임했고 2020년 ‘제21회 아름다운교육상’ 학교부문 ‘대상’을 수상한 금정초등학교 박종필 교장을 만나 교육감 후보로 나선 이유와 공약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Q : 박종필 부산시 교육감 후보 인사말
반갑습니다. 前 부산광역시 교육청 장학관을 역임했고 지금 현재 부산 금정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박종필 교장입니다. 이번에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로 나서게 됐습니다.
Q : 박종필 부산시 교육감 후보의 공약 3가지
부산의 교육이 새롭게 변화해야합니다. 특히 변화가 시급한 3가지 부분을 요약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하향 평준화되고 있는 아이들의 학력을 확실하게, 빨리 올려야 합니다. 이를 위해선 학교에 더 많은 권한을 주고 평가도 해야합니다. 1:1로 지도하고, 맞춤식 교육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둘째, 정치 이념적이고 편향적인 불공정한 정책은 과감하게 바로 잡아야 합니다. 특히, ‘교장 공모제’라는 것이 있습니다. 평교사에서 바로 교장이 되는 이런 제도가 상당히 문제를 야기합니다. 이런 정책들은 거두어야 합니다. 인사에서 객관성과 공정성을 되찾아야 합니다.
셋째, 미래형 교육의 기반을 반듯하게 세워야 합니다. 현재 블렌디드 러닝을 위한 기반 구축이 잘 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교육이 필요합니다. 최근 혼합현실(MR) 등이 현실화 되는 상황입니다. 학생들이 이런 체험을 맛보기라도 해봐야 상상력이 펼쳐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지속 가능 교육’과 같이 우리 지구를 살리는 교육들이 굉장히 중시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생태 환경 교육에 정말 집중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부산은 ‘해양도시’로서 그에 걸맞는 특화된 교육이 필요합니다. 지금은 특별한 해양교육 프로그램이 없습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데리고가서 체험하는 정도입니다. 부산의 새로운 교육감이 이런 부분을 집중적으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Q :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
중도보수를 대변한 후보자 한 분을 선출을 하겠다, 후보자 모두가 다짐하고 시민들에게 알렸습니다. 여기서 단일화 논의를 거쳐서 늦어도 12월 중순까지는 최종 단일 후보자를 선정한다고 이렇게 잠정 합의를 보았습니다.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2021-06-30(수) 15: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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