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나누기 김동희  (Homepage) 2006-09-12(화) 16:04:34, 14421

2학기가 시작이 되어도 변함없는 무단지각, 결과, 조퇴, 결석! 개인 사정을 봐주다보니, 그냥 몸/마음 가는대로 수업빠지는 분위기가 굳어지고 있습니다. 이래 두어선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3교시 수학시간에 내가 느끼는 문제의식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앞으로 어찌될 값에 마음을 알아주고, 아이들 마음도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아 아주 기뻤습니다. 다음은 회의 후 교실에 붙여둔 글입니다.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 < 무단지각, 결과, 조퇴, 결석에 관한 벌 규칙 > 무단지각, 결과, 조퇴, 결석이 우리 반의 큰 문제라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모두가 진지하게 공감을 하여 너무나 기쁘고 고마웠습니다. 이렇게 진심으로 말하고 대하면, 그 진심을 알아주는 여러분이 참 좋고 사랑스럽습니다. 여러분 또한 이걸 문제로 생각하고 있고, 규칙을 정할 필요가 있다는 합의가 되니 기쁘고 안도감이 듭니다. 우리가 정한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무단지각 - 주 3회 이상이 될 때마다 당일 방과후에 담임선생님과 교내 휴지 줍기 및 대화 무단결과 - 주 2회 이상이 될 때마다 당일 방과후에 담임선생님과 교내 휴지 줍기 및 대화 무단조퇴 및 결석 - 그 다음날 당일 방과후에 담임선생님과 교내 휴지 줍기 및 대화      9월 12일, 오늘을 계기로 마음을 새롭게 가다듬어 봅시다! 그래서 새롭게 시작합시다! We can do it!  2반 모두를 사랑합니다.(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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