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첫번째 일요편지 김준호  (Homepage) 2016-08-07(일) 10:35:52, 6769

식을줄 모르는 무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8월의 첫번째 일요일 이네요. 이러한 무더위 속에서도 자신이 맡은 일에 열정을 쏟고있는 많은 사람들이 존경스러워 보이네요. 저희 인성교육원에서는 어제 8주간의 인성아카데미를 마쳤습니다. 작은 노력들을 모아 보다 성숙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열정과 의지를 가진 많은 사람들이 함께한 시간 이었습니다. 9월부터는 고전을 통한 인문학 강좌를 개설할 예정입니다. 그 때는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감하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어제는 리우 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우리 국민들에게 시원함을 전해 준 날이기도 합니다. 조선의 정조 임금은 무언가 이루기 위해서는 일정한 단계에 도달한 후에도 스스로 자만하지 않는 마음을 가져, 백척간두에서도 또 한 걸음 나아가고 태산의 정상에서도 다시 태산을 찾아 바라고 또 바라기를 미쳐 보지 못한듯이하여 힘껏 노력하다가 죽은 뒤에야 그만 두기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현재 우리가 맺고 있는 사람 관계 이든 일의 관계 이든지 안일하거나 나태해서는 안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나와 관계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무엇을 싫어 하는지를 파악하여 좋아하는 것을 해주고, 필요한것을 채워주고, 싫어하는 것을 피하게 해 준다면 감동과 기쁨이 넘치는 행복한 삶이 될것 같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살고 있는 내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드리는 것이 어떨는지요. 무더위 잘 극복하시고 8월달도 좋은 일만 있으시길 기원드립니다. 우리는 우리가 할수 있다고 생각 하는 것만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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