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네번째 일요편지 김준호  (Homepage) 2016-05-22(일) 15:09:37, 6799

때 아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휴일입니다. 오늘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며 배려하는 마음을 담아 봅니다. 논어에 보면 "군자화이부동, 소인동이불화"라는 말이있습니다. 즉, 군자는 조화를 추구하려 하지 똑같게 하지 않으며, 소인은 똑같게 하려고 하지 조화를 추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는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느냐 아니면 인정하려하지 않으려고 하느냐 차이인것 같습니다. 술을 먹다보면 주량의 차이를 인정하며 배려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똑같이 먹어야 한다고 우기면서 악착같이 먹이려는 사람이 있지요. 이와같이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상대방을 배려하는 사람과 자기 고집으로 자기 위주로 모든 일을 하려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왕 사는 인생 소인의 삶보다 군자의 삶을 사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우리는 진정으로 남과 편안하게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고 차이를 인정하며 배려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주에는 내가 하기 싫은것은 남에게 시키지 말고 내가 하고싶고 좋아하는 것을 남에게 우선 배려하는 삶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날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항상 고맙고 감사한 맘으로 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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