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다섯번째 일요편지 김준호  (Homepage) 2018-09-30(일) 12:53:44, 227761

추석 명절은 잘보내셨는지요?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는 9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저는 경주에서 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때 이런 이야기를 선생님으로 부터 들었습니다. 어느 농부가 밭을 갈다가 땅에 묻혀있는 황금 개구리를 발견 했습니다. 횡재한 농부는 황금 개구리를 지게에 지고 집으로 가져 왔습니다. 그런데 그날 저녁 온 가족이 토사광란을 맞았습니다. 백약이 무효 였습니다. 그래서 농부는 황금개구리 때문이라 생각하고 대문앞에 있는 큰 감나무 밑에 숨겨 두었습니다. 이때 동냥온 거지가 감나무에 오줌을 누면서 황금개구리를 발견하고 가져 갔습니다. 이때부터 온 가족의 토사광란은 멈추었다고 합니다. ''각주유물'' 즉 모든 것에는 주인이 있다는 뜻입니다. 내것이 아닌것은 탐하지 말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우리 속담에 남의 떡이 크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내안에 있는 보물은 보지 못하고 남의 것을 부러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를 잃어버리지 않는것 가까운 곳에 있는 보물을 찾아 소중히 여기는 것이야 말로 행복의 지름길이고 자신의 분수를 지키는 것 또한 행복의 조건중 최고 인것 같습니다. 삶을 주체적으로 가꾸는 10월 한달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 창의 인성교육원 김 준호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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