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첫번째 일요편지 김준호  (Homepage) 2018-07-01(일) 13:39:51, 5454

장마와 태풍으로 연일 비바람이 치고있는 7월의 첫날 입니다. 멋드러진 유머 한마디에 삶이 즐겁고 비극을 희극으로 바꿔줄 사람이 없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유태인들은 고난과 박해로 부터 삶을 지탱하게 하는 커다란 힘으로 유머를 수단으로 삼았습니다. 즉 웃음의 미학에서 행복을 찾은 것입니다. 고통 속에서도 웃음을 만들어낼 줄 아는 여유와 유연성을 지녔기에 가능 했던것 같습니다. 웃음은 용기를 주고 용기는 웃을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입니다. 웃음의 전제는 서로에 대한 믿음, 의리를 중시하는데 있다. 우리에게 웃음도 사라지고 유머도 사라지게 하는 것은 근본 중의 근본인 의리와 신의가 없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자신의 사리사욕과 이기심으로 인해 개인간의 관계 뿐만 아니라 조직과 집단, 가족, 국가마저도 배신하는 사람들이 많고 이것 마저도 정당화되는 불신과 부정의 사회가 된 것이 안타깝습니다. ‘구밀복검’이라는 말이 생각 납니다. 로마시대 부르투스가 시저를 배신하고 시저를 죽이지만 부르투스 본인도 똑 같은 점철을 밟게 됩니다. 유다가 예수를 배신하여 오늘날 까지 배신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듯이 역사는 증명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멋진 웃음을 주는 유머가 있는 우리 사회가 되기 위해 서로를 신뢰하는 사회가 되고 기본이 서는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7월을 시작하면서 나 자신부터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져 봅니다. 명나라를 건국한 주원장이 가장 중시한 ‘용인’을 생각하며 나 혼자만이라도 웃음을 주는 유머를 가지는 날들을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웃음과 유머가 있는 하루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한국 창의 인성교육원 김 준호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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