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과 레스토렌즈 시술 최봉준  (Homepage) 2009-03-26(목) 15:57:46, 8543

백내장과 레스토렌즈 시술 백내장·노안 한꺼번에… 아이 잘보여 # 백내장 - 수정체 혼탁 뿌옇게 보이는 질환 - 단초점 인공수정체 시술 널리 사용 - 가까운 것 잘안보이고 두통 유발 ## 백내장+노안 - 레스토렌즈 삽입술 최근 각광 - 다중 초점 인공수정체 사용 - 시술비용 비싸지만 시력 개선 탁월 ------------<정상적인 눈으로 본 꽃> --------------------------------- <백내장 환자의 눈으로 보는 꽃>------ 중년이 되면 불청객처럼 찾아오는 노안. 나이가 들수록 눈으로 보는 대상에 초점을 맞추는 능력이 떨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질병이라기보다 수정체의 노화로 일어나는 눈의 장애(시력저하 등) 현상인데 빠르면 40대 중반부터 나타난다. 많은 사람이 노안을 나이 탓에 어쩔 수 없는 것으로 체념하고 살아간다. 또 이미 노안이 진행 중인데도 인식을 못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노안과 더불어 실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는 게 백내장이다. 카메라의 '렌즈'와 같은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혼탁해져 사물이 뿌옇게 보이는 질환으로 50대 이후 급격히 증가한다. 요즘엔 자외선 등 환경적인 요인으로 백내장이 30~40대에 발생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백내장이 생기면 시력 저하, 눈부심, 일시적 근시 등 증상을 보인다. 심하지 않으면 약물로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으나, 완치를 위해서는 인공수정체 삽입 수술이 유일한 방법이다. 적당한 수술 시기는 수정체 혼탁으로 물체가 흐리게 보여 생활에 불편을 느낄 때인데 직업이나 나이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현재 백내장 환자 중 60~70%가 인공수정체 시술을 받는다고 한다. ■단초점 인공수정체 시술 백내장 수술은 각막에 3㎜정도의 절개창을 내 초음파로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초음파 유화흡입술·딱딱해진 백내장을 잘게 부숴 빨아 냄)하고 그 자리에 인공수정체를 넣는 것이다. 현재 백내장 환자들이 많이 선택하는 게 '일반 단초점 인공수정체'인데 경제적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해서다. 또 난시가 많거나 각막·망막의 상태가 좋지 않아 단초점 인공수정체 시술이 불가피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일반 단초점 인공수정체는 초점이 자동으로 조절되지 않는 불편함이 있다. 원거리는 잘 보이지만 책이나 신문 등 가까운 것을 보려면 반드시 돋보기를 써야 하고, 장시간 착용 시 두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주목받는 레스토렌즈 삽입술 백내장 수술 후 이런 문제를 없애고, 백내장과 노안을 동시에 치료하는 방법으로 요즘 주목받고 있는 게 바로 '레스토렌즈 삽입술'이다. 레스토렌즈 삽입술은 일반 인공수정체 대신 12개의 동심원 구조를 가진 다중초점 인공수정체를 사용해 근거리와 원거리의 초점을 자동 조절할 수 있는 시술법이다. 또 이전 노안교정렌즈의 문제점이던 불만족스러운 근거리 시력, 야간 시력장애, 빛 번짐 및 달무리 현상 등을 크게 감소시키는 장점이 있다. 레스토렌즈를 확대한 것으로 다른 인공수정체처럼 광학부 (원 부분)와 지지부(고리 부분)로 구성돼 있다. 광학부 지름은 약 6㎜로 도수가 들어 있고, 두개의 고리 형태인 지지부는 렌즈를 눈안에 고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초음파 유화흡입술 후 환자의 도수에 맞춰 삽입하게 되는데 일단 눈에 넣으면 반영구적이다. 일반 인공수정체 삽입술보다 비싸지만 탁월한 시력 개선 장점 때문에 시술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이안과 최봉준 원장은 "레스토렌즈는 실제 성인의 수정체와 거의 같은 색을 띠고 있어 백내장과 노안 치료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환자의 망막 보호에도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국제노안연구소에 따르면 레스토렌즈는 안과전문 다국적 기업인 알콘에서 개발, 수년에 걸친 임상실험 결과 미국 FDA의 승인을 얻는 것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2500만개 이상이 시술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한편 레스토렌즈 삽입술 등 차세대 백내장 수술 장비로 인피니티(INFINITI)가 주목을 받고 있는데 백내장 수술 장비중 안전성이 탁월하다. 이는 백내장 수술 시 절개 부위를 3.2㎜에서 2.2㎜로 줄여 각막내피세포 손상을 최소화하고 빠른 시력 회복을 가져오는 수술 기구이다. 도움말=최봉준 이안과 원장 * 위 글은 3월 24일자 국제신문에 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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