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중학 축구동아리 대회 진영민  (Homepage) 2007-10-22(월) 09:52:01, 3007

<대회진행을 위해 수고하신 선생님들의 늦은 점심식사 시간> 해를 거듭해 갈수록 학생들의 수준이 올라가는 모양이다. 8강전부터는 패스웍과 슈팅력이 예사롭지 않다. 학생들의 축구경기력도 뛰어났지만 경기매너가 더 좋았던 것 같다. 특히 성동중학생들은 생활지도도 참 잘 받았던 것 같아보였다. 시합 중 그들이 사용하는 용어의 대부분은 미안합니다. 괜찮습니다. 자기팀 선수에게나 상대팀 선수들에게 최선의 예의를 지키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아마츄어 스포츠경기야 말로 학생들로 하여금 신사가 되게하는 최고의 산 교육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다.(극히 일부 학교<해연중>의 경우 불손한 언어나 태도를 보이는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다음 해부터는 지도교사 사전 모임 시 이런 부분에 대한 언급을 통해 경기 결과 이상으로 예절교육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런 부분의 권장을 위해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매너상도 만들어 심판 전원의 추천으로 매너가 가장 좋았던 팀을 시상하는 제도가 보완되도록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았다. 모든 팀을 시상하고 싶었지만 대회다 보니 결과는 이렇게 나타났다. * 우승 : 해연중, * 준우승 : 성동중, * 3위 : 동중 , * 4위 : 계림 중 결승전과 3-4위전은 시간 관계상 아쉽지만 경기없이 승부킥으로 결정되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최영도		수업 결손을 줄이기 위해 공휴일을 택해서 대회를 치룬다는 사실이 엄청나게 교육적이고 또한 명분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실은 너무 형식에 얽매여 축구대회의 교육적 효과가 반감되는 점도 있는 것 같아 앞으로 시행상의 개선점을 보완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디다. 우리 심판진들이 지역청과 본청에 건의하여 수정할 사항 같습디다. <공휴일 경기를 진행하다 보니 발생되는 문제점> 1. 의료진(공무원)에게 근무를 부탁드리기 어려워 응급의료진도 없이 대회를 진행하고 있는 점 2. 선수들과 지도교사 그리고 심판진 모두가 교사며 학생이다 보니 공휴일날 쉬지 못함으로써 피로가 싸여 다음날 강의와 학습에 엄청난 지장을 초래하게 됨. 3. 공휴일인 관계로 응원하는 학생들이 거의 없어 클럽 스포츠 활성화에 효과가 적을 것 같음. 소풍, 사생대회 합창제, 연극제 등의 행사 때도 일반 학과 수업을 하지 않고 실시하는 이유가 이런 행사들이 교실에서 수업하는 것 만큼의 교육적 효과가 있다고 보기 문 때문 아닐까요? 엘리트 선수 육성을 위해 평소 수업을 전폐하는 잘못된 분위기를 지양하라는 것이 너무 형식에 얽매임으로 인해 이런 교육적인 활동조차도 공휴일에 시행되어 그 효과가 반감되는 것이 못내 아쉬웠답니다. 이후 반성회 등을 통해 개선점을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2007-10-22 11: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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