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4강전 최영도  (Homepage) 2008-11-11(화) 10:09:19, 3084

조동현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청소년 대표팀은 11일 오후 10시5분(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담맘 프린스 모하메드 빈 파하드 스타다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2008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선수권대회 4강 대결을 벌인다. 한국은 8강에서 맞수 일본을 3-0으로 완파하고 4강에 들어 내년 이집트에서 열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U-20)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했다. 한국은 2003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대회부터 4회 연속 FIFA U-20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이제 남은 목표는 2004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아시아 정상에 올라 통산 12번째(공동우승 2회 포함)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다. 상대 우즈베키스탄은 조별리그에서 호주와 나란히 2승1무(3득점 1실점)를 거뒀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D조 2위로 8강에 올랐고, 중국과 연장까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해 4강에 올랐다. 중국과 8강에서는 세 명의 교체 카드를 다 쓴 연장 후반 종료 직전 골키퍼 우스모노프가 퇴장당해 풀백 무로드 칼무카메도프가 골문을 지킨 가운데 승부차기를 치러 승리한 터라 짜릿함은 더했다. 객관적 전력에서는 한국이 앞선다.

최영도		1 : 0 으로 졌습니다. 우리 팀이 개인기와 전술면에서 약간 앞서는 것 처럼 보이던데 정신력에서 많이 뒤쳐지는 것 같더군요. 어제 우즈벡팀은 중간과정을 거치지 않는 단순한 축구를 구사하면서도 전원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뛰는 모습이었습니다. 꼭 이북팀 경기를 보는 것 같더군요.	2008-11-12 08: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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