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탕 최영도  (Homepage) 2009-10-28(수) 18:50:21, 86938

따끈하고 시원한 어묵탕이 그리워 지는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값싼 가격에 쉽게 조리할 수 있으며 시원한 국물 맛과 쫄깃한 건데기 씹는 맛이 잘 어우러지는 어묵탕을 소개할까합니다. 맛있는 어묵탕을 요리하기 위해서는 첫째 : 맛있는 멸치 국물을 뽑을 수 있어야한다. 맛있는 멸치 국물 뽑는 법은 지난번 `영도표 국수`에서 소개 드린 바 있어 그 주소를 소개합니다. 아래 주소를 클릭해보세요. http://www.edulove.info/bbs/board_view.php?bid=salonmatvigation&uid=3&pageno=2<맛있는 멸치 국물 뽑기> 그러나 국수 멸치 국물은 얼큰한 양념장을 곁드려서 먹게되기 때문에 왜간장을 조금 많이 넣지만 어묵탕을 할 때는 양념장을 곁드리지 않는 관계로 국수 국물 뽑을 때보다는 왜간장을 적게 넣어야한다. 둘째 : 맛있는 어묵을 구입해야한다. 맛있는 어묵을 구입하기 위해 20여년 전부터 부산의 여러 재래시장 어묵공장을 수소문하여 직접 방문 구입해 본 결과 부산역 맞으편 초량시장 내 부산식품 어묵이 가장 맛이 좋았다. 그래서 그동안 어묵을 구입할 때는 아무리 불편해도 그 곳까지 직접 가서 구입해 먹었는데 한 2년 쯤 전부터 옛날 맛이 아니라 고민해 오던 중 우리 집 앞 거제시장에서 판매하는 고래표 부산어묵 `오대양식품`(제조원은 괘법동, 051-312-8881)것이 가장 맛이 좋아 요즘은 이 어묵을 쓰고 있다. 가격은 3,000원 한 봉지에 큰 어묵 25장이 들어있다. 위에서 소개한 방법으로 멸치 국물을 끓여내고 이 어묵을 사용하면 100% 맛있는 어묵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가장 주의를 기울여야할 조리법은 불 조절입니다. 약한 불로 천천히 끓여 어묵이 불지않도록 끓여야 건데기는 건데기대로 국물은 국물대로 서로 자신의 맑은 맛을 보존하면서 국물과 건데기가 잘 어우러진 새로운 맛을 내게됩니다. 산만한 것과 명랑한 것이 다르고 예민한 것과 섬세한 것이 다르며 불평불만과 발전적인 건의가 다르듯 탁한 맛과 진한 맛은 완전히 다른 맛입니다. 진한 맛은 담백 시원한 맛을 내지만 탁한 맛은 불협화음 같은 역겨운 잡 맛만 내게됩니다.

연홍근		어묵 만드는데 생탁도 필요한가요? 생탁과는 절대 안떨어지는군. 언제 어디서는 영도가 있는곳에 생탁이 있다. 영도사랑 생탁사랑! 생탁사랑 나라사랑!! ㅋ	2009-10-29 08:43:21
최봉준		옛날, 선생님 댁에서 먹었던 어묵이 생각납니다.	2009-11-14 1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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