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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교육사랑 희망편지 > 모만호의 야생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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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산행 안내 (봉화산,서생포,배산,수영강,산성산,상곡마을,산성산,낙동강,봉래산,영축산,낙동강,금정산,계명봉,철마산,태화강,신선산,승학산,천성산,장군봉,대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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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덕궁의 향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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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만호 (Homepage) |
 2010-12-30(목) 17:40:33,  39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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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194호 창덕궁의 향나무
창덕궁 동남쪽 경내 잔디밭에 700년생의 향나무가 자라고 있다.
크기는 높이 6m, 가슴높이 줄기둘레 4.3m,
가지 길이는 동 5.5m, 서 6m, 남 2m, 북은 죽었다.
창덕궁은 태종 3년 왕실의 별궁으로 세워졌는데, 이때 이미 다 자란 큰나무을 옮겨 심었을 것이므로 수령을 700년 이상으로 추정한다.
<향나무 이야기>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오래 사는 나무의 하나이다.
향나무의 자생지로는 울릉도 통구미의 천연기념물 48호, 대풍리의 49호만 겨우 남아 보호를 받고 있는 현실이다.
나무에는 강한 향기가 있어서 향나무가 되었다.
우리 주변에 자라고 있는 향나무를 가이즈카향나무라 하여 정원수로 많이 가꾸고 있다.
향나무의 변종으로 바늘잎이 아닌 비늘잎만으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종종 가시잎이 나오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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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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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향나무를 볼때마다 궁금한 것이 사이 사이 가시 잎이 섞여 있는 모양입니다. 넌 누구냐?
알려주세요. |
2010-12-31
10: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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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만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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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반갑습니다.
향나무의 원종이 가시잎으로 되어 있는 것을 일본의 식물학자 가이즈카 라는 사람이 비늘잎만 있는 변이된 가지를 육종하여 오늘날 우리 주변에 정원수로 많이 키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원수를 키우면서 강한 스트레스를 식물에게 주면, 식물은 할아버지 때의 가시잎이 발생하다가 점점 세월이 지나면 비늘잎으로 자라게 되는 것입니다.
식물도 진화를 하였지만 그 속에는 할아버지의 피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지요!
경상도 사나이가 서울말을 쓰다가 급하면 갱상도 말이 나오는 것과 같은 이치가 아닐까요! |
2010-12-31
11: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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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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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향나무는 역시 주인공 급입니다. 어릴때 향나무 연필이 사랑받았고, 향나무에 코를 갖다대니 죽어야 향이 난다고 하였고, 곁에 있는 모과나무나 배나무를 괴롭힘은 아마 할아버지때 부터의 연적이지 싶은 과거를 가진 나무라 생각됩니다. |
2011-01-02
23: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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