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꽃 임규동  (Homepage) 2018-05-31(목) 08:49:49, 8239

☞ 부처꽃(여름, 분홍, 보라, 자주) 오늘은 ‘부처꽃’입니다. 이름 치고는 이보다 저 지존의 이름이 있을까 싶습니다.. 불가의 꽃은 연꽃이라고 연상되어집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꽃의 색은 물론이고 생김새가 참 착하게 생겼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처꽃이름 유래는 정확히 나와 있지는 않습니다만 전설이 내려오고는 있습니다. 불가의 4대 명절 중의 하나라고 하는 백중날(음력 7월 15일) 불심이 깊은 사람이 연꽃을 부처님 앞에 공양하려고 했지만 큰 비로 다 떠내려가 망연자실하고 앉아 있었답니다. 이때 백발노인이 나타나서 "강변에 핀 저 붉은 꽃을 가져다 공양하면 부처님이 좋아하실 것이다."란 말을 듣고 가져다 공양을 했다 해서 이 꽃을 부처꽃이라고 하는 전설따라 삼천리가 전해 올 정도입니다. 연꽃과 같은 시기에 피니 약간의 설득력은 있는 것 같긴 합니다. 꽃말이 '슬픈 사랑'이라고 하네요. 오늘도 귀한 하루 복된 하루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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