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임규동  (Homepage) 2016-05-24(화) 06:40:29, 8665

장미(薔薇)라고 하고 한자로 장미薔(장)에 장미薇(미)라고 하니 본초강목이라는 고서에  줄기가 가늘어 담장에 기대어 피는 꽃이라고 해서 장미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있긴 합니다. 담장 장은 牆(장) 이렇게 생긴 한자인데 말입니다. 장미 만큼  인류에 사랑을 받는 꽃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길게는 재배의 역사가 BC 2,000년 전까지 올라간다고 하니 대단하지요. 원래 장미는 50여종으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본격적인 인공교배를 통해 만들어진 원예종 장미가 이제는 전세계 1만 5,000여 품종이 있다고 합니다. 장미는 바람둥이 꽃이라 불리는 매발톱 처럼 종간교잡이 잘 되고 변종도 많아서 수 많은 꽃들이 생긴다고 합니;다. 꽃의 색과 꽃의 형태로 꽃말들이 다르긴 한데 일단 장미의 꽃말은 '사랑' '열정'이라고 합니다. 뜨거운 사랑이라고 해야되나요. 장미 향기는 여성호르몬을 자극해 기분이 좋게 만드는 아로마테라피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남성들이 사랑을 고백 하는데 장미 대신 사용할 꽃이 따로 없겠지요. 사랑하는 꽃님들 오늘은 울산대공원에서 열리는 장미축제의 장미를 선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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