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프란 임규동  (Homepage) 2013-06-22(토) 06:59:12, 3110

자식이 어리석은 것은 부모님이 돌아가셔야 부모님의 소중함을 깨닫는다는 것이다. 부모님이 건강하게 건재하신 것 자체가 자식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내가 아버지의 묘소 앞에서 목 놓아 우는 것도, 당신 살아 생전 철없이 굴고, 못다 했던 효도가 부끄럽기 때문이다. 우리들이 부모님을 조를 일이 있다면 그건 딱 하나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 대한민국에서 장남으로 살아가기, 윤영무 - ~~~~~~~~~~~~~~~~~~~~~~~~~~~~~~~~~~~~~~~~~~~~~~~~~~~~~~~~~~~~~ 장마끝 자락 뜨거운 여름 어머님이 홀로 계신 집에 갔습니다. 집에 들어서자 마자 현관앞에는 아름다운 꽃 한송이가 활짝 피어 있었습니다. 인사와 함께 "어머니 이게 무슨 꽃이죠?" "반가운 손님이 오면 피는 꽃이란다" "누가그러던가요?" "사돈 어른이 그러데" 집 사람과 저는 기분좋게 어머니를 끌어 안고 기분좋게 웃었습니다. 이보다 더 윈윈전략이 어디있겠습니까? 귀도 잘 들리지 않고 덩치도 작아진 어머니 귀여운(표현이 좀 뭣하지만)어머니 덕분에 요즘 점수 많이 땁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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