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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TV보기 겁나는 세상
2009-12-20(일) 20:11:42, 17764
토요일. 저녁을 먹고 난 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기분도 낼 겸 지난해 사용했던 크리스마스트리를 창고에서 꺼내왔다. 그리고 먼지를 털어내고 장식을 하였다. 장식을 하고 난 뒤 마지막으로 점등식이 거행되었다. 점등식은 고등학교 입시로 고생한 막내 녀석에게 하라고 했다.

점등을 하기 위해 거실에 켜놓은 모든 전등을 끄자 막내 녀석은 기다렸다는 듯 플러그를 꽂았다. 순간 트리에서 나오는 반짝이는 불빛으로 어두워진 거실이 환해졌다. 그리고 크리스마스트리에 양말을 달며 각자의 소원을 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학 1학년인 큰딸은 학교생활에 꼭 필요한 노트북을 사주기를 기도했으며 내년에 고등학생이 되는 막내 녀석은 최신 휴대폰을 갖게 되길 기도했다. 그리고 매년 그랬듯 아내는 가족 모두가 내년에도 건강하기를 기도했다. 나 또한 부모님의 건강과 가족의 행복을 기원하는 기도를 했다.

간단한 기도가 끝나고 간식을 먹으며 TV를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든 식구가 모여 TV를 본 지도 상당히 오래된 것 같았다. 사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딸은 타향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고, 막내 녀석은 고등학교 입시로 TV를 볼 시간이 거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고작 해야 아내만 드라마 몇 편을 고정으로 시청할 뿐, 나 또한 TV 시청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이었다.

그러다 보니 가족 모두가 공통으로 시청하는 TV프로그램은 단 하나도 없었다. 주말 저녁이기에 지상파 방송 모든 프로그램이 가족이 함께하기에 아무런 지장이 없도록 편성되어 있는 듯했다. 오랜만에 아이들과 함께하는 날이기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보도록 했다.

대부분의 방송이 오락과 쇼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어 아이들이 저녁 한때를 보내기에는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은 방송에 나오는 곡에 맞춰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며 가수들의 동작을 따라하기도 하였다. 아이들의 그런 모습에 아내와 나는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쇼 프로그램이 끝나자 큰딸은 리모컨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찾기에 여념이 없었다. 바로 그때였다. 모 방송사의 메인방송에 앞서 하는 광고에서 아주 낯 뜨거운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다. 휴대폰 광고가 너무 선정적이어서 아이들과 함께 그 장면을 지켜보기에 너무나 낯 뜨거웠다. 순간 리모컨을 들고 채널을 돌리기는 했으나 아이들은 나의 어설픈 행동에 오히려 의아해하는 눈치였다.

최근 모 방송사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어 끝난 드라마의 키스장면을 따라 하는 청소년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아이들이 드라마의 내용보다 배우의 행동을 모방한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이제 그 수위가 지나쳐 성적인 욕구를 자극하는 장면이 광고에까지 연출된다면 큰일이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무조건 물건을 팔면 된다는 식의 광고가 우리 청소년들에게 어떤 악영향을 미칠까를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우리 아이들이 제품보다 광고의 선정적인 장면을 먼저 떠올리게 되지는 않을까가 걱정이다. 무엇보다 광고업체는 아이들을 위해 배려한 광고 제품에 우리 부모의 시선이 더 쏠린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모든 입시와 고사가 끝나고 겨울방학을 앞둔 지금 아이들은 무료함을 TV 시청으로 달래는 시간이 많으리라. 특히 24시간 방영되는 인터넷 방송과 유선방송에서는 방송심의를 거치지 않고 방영되는 프로그램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따라서 사주(社主)는 유해방송이 청소년에게 어떤 악영향을 미치는가를 곱씹어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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