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세번째 일요편지 김준호  (Homepage) 2017-04-16(일) 15:47:37, 6062

행복한 휴일 보내고 계시겠지요? 오늘 자정부터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책임질 대통령 보궐선거가 시작 됩니다. 정치인의 수준을 보면 그 나라 국민의 수준을 알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스스로 보수라 말하는 사람들은 무엇을 지켜려 하는지? 진보라 하는 사람들은 또한 무엇을 바꾸려 하는지 물어 보면 제대로 답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는것 같습니다. 선호하는 정치인이나 정당에 따라 자신의 이념적 스펙트럼을 생각없이 규정하고 있지나 않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민주주의의 성숙도와 훌륭한 리더의 척도 중에 하나가 토론문화와 토론의 능력입니다. 얼마전 대통령후보 토론을 보면서 참으로 한심하고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토의는 어떤일에 대해 협의한것이 목적이고  토론은 서로 다른 주장을 상대방에게 설득하는것이 목적입니다. 그런데 대통령을 하겠다는 사람들의 토론은 ''쇠귀에 경읽기''와 같이 남의 말은 듣지 않고 자기 주장만 되풀이하니 답답할 수 밖에요. 자기편이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만 하고 대중 인기를 의식한 발언은 토론의 진정한 모습이 아닙니다. 나와 생각이 다른 경우 틀렸다고 표현 하기 일수 였습니다. 이는 나만 옳다는 독단적 생각, 나와 다르기 때문에 나쁘다는 부정적 생각이 깔려있기 때문입니다. 다르다외 틀리다도 구별할줄 모르는 지도자가 과연 화합과 통합의 대한민국을 말들 수 있을지 심히 걱정입니다. 이제 우리 아이들에게도 토론문화 자리잡을 수 있는 교육환경이 절실하다 생각합니다. 이번 한주는 다름의 차이를 인정하는 날들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국 창의 인성교육원 동구 평생학습관 김준호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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