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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문(李寅文)의 송하담소도(松下談笑圖)
2022-08-04(목) 10:41:36, 1579
김홍도(金弘道, 1745~1806;호는 단원(檀園)와
이인문(李寅文, 1745~1842;호는 고송유수관도인(古松流水館道人), 줄여서 ‘도인’이라 명칭)

조선 후기, 정조(正祖) 대 조선 화단(畵壇)을 대표하던 당대 최고의 화가들.
둘은 같은 서화(書畵)의 길을 걸었던, 둘도 없는 동갑내기 친구.

당대 최고의 문장가였던 자하 신위(紫霞 申緯, 1769~1845)는;
김홍도가 세상 뜬 후, 뒤에 혼자 남겨진 이인문을 바라보며 아래의 詩를 남겼다;  

  <이인문 그림에 제(提)를 달다>  
  
    선대의 임금(正祖)을 모시던 화원 가운데,  
    묘수로는 그대와 늙은 단원(檀園) 꼽았더니,  
    눈에 스쳐가는 아지랑이 구름인 양 단원은 보이지 않고,  
    도인(道人)만 화실에 앉아 여전히 세상에 있네.

송하담소도(松下談笑圖)

이인문이 그렸고, 그림 상단의 제시는 김홍도가 썼다.
회갑년, 김홍도와 이인문이 소나무 아래에 앉아 한가로이 담소를 즐기는 모습을 그렸다.
고송(古松)과 유수(流水)가 만드는 반원형의 구도 가운데 두 친구가 마주 앉아 있다.
걸작, 이라는 미술평론가들의 평이다.

술이 거나하게 취한 두 사람.
이인문이 담박에 또 호방히 이 그림을 그렸다.  
거나하게 취한 김홍도의 글씨 또한 같이 취했다. 오자도 있고, 글자도 빼먹고.
...........................................................

정조대왕(재위; 1776~1800)의 극한 총애로 중인이었던 檀園은 연풍 현감 자리까지
올랐다만; 부조리 혐의로 집권세력 노론(老論)의 탄핵을 받아 현감 자리에서 물러나고;
정조가 죽자, 다시 중인/화원 위치로 되돌아와... 극도의 궁핍 속에 병들어 살다가
예순 둘의 나이로 生을 마감했다.

살아 생전 '조선을 울린' 화가로 칭송받던 단원의 비참한 최후.
노론의 조선은 그렇게 위대했던 단원을 한낱 환쟁이로 취급했고 또 그렇게 그를
역사에서 지우려고 했다.
단원보다 한 세대 후의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 1786~1856)는 단원(과 그의 그림)에
대해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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