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미루지 마라 손민서  (Homepage) 2019-06-26(수) 09:42:32, 2080

'톨스토이'의 우화집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톨스토이가 어느 날 여행을 떠났답니다. 여행 중에 한 주막집에 머물게 되었는데, 그 집에는 몸이 몹시 아픈 딸 아이가 한 명 있었죠. 딸 아이는 톨스토이가 가지고 있던 빨간 가방이 너무도 좋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딸 아이는 톨스토이에게 "빨간 가방을 저 주세요." 하고 졸랐습니다. 이에 톨스토이는 "빨간 가방에는 내 짐이 들어 있고, 지금은 여행 중이라 줄 수가 없으니까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이곳에 다시 와서 줄게." 하고 약속을 했습니다. 톨스토이는 여행을 마치고, 약속한대로 주막집 딸 아이에게 가방을 주기 위해 찾아갔습니다. 그랬더니 그 아이의 어머니는 톨스토이가 떠난 후, 며칠 되지 않아 딸이 죽었다고 했습니다. 톨스토이는 큰 충격을 받았고, 무덤에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비석에 이런 글을 새겨 놓았습니다. '사랑을 미루지 마라.' 우리는 누군가에게 내가 필요할 때, "좀 더 형편이 나아지면...", "나중에 돈을 벌면...", "내가 성공하고 나서...", "아직은 마음이 내키지 않아서...", "지금은 내가 너무 바빠서..." 등등의 이유를 대며 회피하지는 않나요? 세월은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사랑을 아끼지 마세요. 사랑은 퍼나를수록 자꾸만 샘솟는 마르지 않는 샘물과 같습니다. - 인터넷에서 옮겨온 ‘가슴으로 읽는 따뜻한 이야기’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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