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신 최영도  (Homepage) 2007-12-18(화) 21:22:13, 2909

오늘(12/18, 화) 모임은 일몰 관계로 운동장에서 축구를 할 수 없어 동항중 체육관에서 족구와 장애인 배구로 땀과 웃음을 나누었다. 족구는 어쩌다 한번씩 해 불 수 있었던 경기였지만, 앉아서 하는 장애인 배구는 처음이었다. 모두가 체육선생님들이라 그런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제법 고난이도 기술을 발휘하는 등 재미난 경기였다. 그러나 때로는 생각대로 몸을 움직일 수 없어 이상한 동작이 나오면 배를 잡고 웃기도 했다. 그런데 그 웃음 끝에 장애인의 아픔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되며 약간의 씁쓸함도 같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2007 한 해를 보내는 마지막 모임을, 뜻한 바는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정말 의미있는 모습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남부교사 축구회윈님, 그리고 교육사랑님들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한 모습으로 새 해 또 만납시다.

로그인을 하셔야 코멘트(덧글)을 쓰실 수 있습니다.

이전글 :	감사드립니다.
다음글 :	웰빙체육교과연구회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