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먹었습니다. 김재호  (Homepage) 2007-08-09(목) 12:08:44, 2890

두어 달 전 쯤, 최영도선생님의 친절한 강제적 입회로 인해 영광스런 남부교사 축구회원이 된 김재호 인사드립니다. 그 동안 가입만 해 놓은 채, 여러가지 사정으로 계속 참가하지 못하다 어제 처음으로 부산교사 축구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중등학교 교원도 아니고 또한 부산대학교 출신도 아니고 등등 남들과 다른 여건이라 이런 모임에 참석한다는 것이 약간 어색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모임 장소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항상 개방적인 열린 마음의 체육선생님들 이라 그러신지 전혀 어색함이 없는 친절한 분위기였습니다. 그리고 각 지역 모임에는 저처럼 출신 대학이 다르거나 과목도 체육이 아닌 다른 과목선생님도 계신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이런 모임을 특정대 출신이나 체육교사에게만 국한시키지 않은 것부터 저를 감동 시켰습니다. 그리고 자진해서 심판으로 계속 수고해 주시는 선생님, 계속해서 쓰레기 정리에 땀을 아끼지 않으시던 선생님, 경기에 참가하지도 않으시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같이 해 주시던 선생님 등 어제 하루 그 곳 해사고 운동장에서 펼쳐졌던 모든 장면들이 한마디로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그리고 100여명에 달하는 체육선생님들이 모인 자리라서 그런지 우리 앞에 못할 일은 없을 것 같다는 자신감도 생기는 자리였습니다. 서부에서 치뤄진 대회이다 보니 회식까지 주관하신 서부 소속 선생님들과 최근영회장님의 수고가 너무 컸었습니다. 이 다음에는 저도 주인의식을 갖고 남을 배려하는 회원으로 변해있을 것임을 약속드리며 어제 모임을 위해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김수엽		맞습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깔끔한 자리였던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해사고도 가보고... 한 번씩 교육청별로 주관해서 한다면 자신이 경험못한 것들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제는 모두가 주인이었습니다.	2007-08-09 13:03:46
김성철		말씀 말씀이 너무 감사합니다. 회장님 이하 서부축구회 일동은 어제 많은 선생님들을 뵙고 무척이나 반갑고 또한 고마웠습니다. 더욱 발전하는 부산교육이 되었으면 합니다.	2007-08-26 0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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