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U-16 선수권 결승 최영도  (Homepage) 2008-10-18(토) 08:04:07, 3061

오늘(18일, 토) 저녁 8시, 16세 이하 아시아청소년축구대회 결승전이 있습니다. 예선부터 지켜보지 못해 양팀의 전력을 비교 분석할 수 없어 다른 기사를 옮겨두었습니다. 예선경기를 지켜보신 분들이 하시는 말씀 `우리 대표팀보다 낫더라` 얼마나 잘하는지 한번 지켜봅시다. **********************************************************************************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16세 이하 청소년 축구대표팀이 아시아 정상을 위한 마지막 결전에 나선다. 상대는 중동의 강호 이란. 한국은 18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2008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선수권대회에서 이란과 결승전을 벌인다. 이미 내년 나이지리아에서 열리는 17세 이하 청소년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한 한국은 지난 15일 일본과의 준결승에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한국으로선 2002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대회 이후 6년 만의 정상 도전이자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노리는 셈. 특히 한국은 참가 16개국 중 최다득점을 자랑할 만큼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이란 골문을 정조준한다. 조별예선 15골을 포함, 5경기에서 무려 20골을 작렬시키며 경기당 4득점의 무서운 화력을 뿜어내고 있다. 골 맛을 본 선수가 9명에 이르는 등 한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는 다양한 득점 루트도 강점이다. 이 감독이 결전을 앞두고 “우리는 결승에 올라올 자격이 있는 팀이다. 목표는 우승”이라고 밝히는 등 강한 자신감까지 갖췄다. 반면 이란은 탄탄한 수비력을 결승행 원동력으로 삼고 있다. 주전 수문장 사데기 하스테제 이만을 중심으로 한 수비라인이 5경기에서 단 두 골 만 내주는 ‘짠물 축구’로 상대의 공격을 무력화시키고 있기 때문. 역시 16개국 중 최소실점을 과시 중이다. 한국의 ‘창’과 이란의 ‘방패’. 누가 더 강한 무기를 갖고 있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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