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축구 최영도  (Homepage) 2008-10-13(월) 08:14:18, 2863

지난 여름방학 중 해사고에서 잠시 축구를 해보고 아직 못해본 것 같다. 산행을 계속하고 있기에 지구력은 별로 걱정이 안되는데 평소에도 잘 사용하지 않는 발이라 이대로 방치하게되면 킥할 때 감각이 무뎌져버릴 것 같다는 생각에 이번 주부터는 출근길 산행 대신 나홀로 축구를 하기로 했다. 아무도 없는 운동장에 혼자서 리프팅과 드리블링 슈팅..... 나홀로 산행은 이런저런 생활 속의 잔잔한 생각들과 내 페이스만 생각하면 되기에 다소 편리한 점도 있었는데 축구는 친구없이 혼자서 하자니 지겨워서 오랫동안 할 수가 없다. 온 몸에 땀이 베일 정도로 몸만 풀고 마쳤는데 다리가 뻐근하다. 우리 학교 근처 사시는 분 안계십니까? 아침에 살랑살랑 축구로 몸 좀 푸실 분 연락 주세요.(잘해주께!) 이 다음에 다른 학교로 전근 갈 때는 그 학교 운동장을 조기회에서 사용 중인 학교로 전근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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