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산(백양산) 둘레길(성지곡-덕천역) 최영도  (Homepage) 2011-08-10(수) 09:15:39, 37533

* 코스 : 어린이대공원 입구 - 성지곡 수원지 - 성지교 - 옥천약수터 - 성지곡 유래 안내판 - 만남의 숲 - 숲속 교실 - 암석원학습장 - 체육공원 - 덕천 주공아파트 - 덕천역 9번 출구 백양산은 엄광산, 황령산과 더불어 지리적으로 부산의 중심부에 속하는 산으로, 정상에 오르면 부산 시내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도심 속의 생활 산이지만 부산에서 가장 높은 금정산 고당봉(801.5m)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산(641.7m)이다. 또한 범방산, 삼각산, 불웅산, 쇠미산과 같이 어우러져 깊은 골을 이루어 산수가 빼어난 곳이므로 일찍부터 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조성되어 지금도 부산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아름다운 산이다. 오늘의 산책은 어린이대공원 (☞버스노선보기)입구에서 시작된다.(2011. 8. 4.<목, 맑음>, 오전 9시 37분) 공원입구에서 진입로를 따라 300여M 쯤 들어가면 옛날 동물원 입구(새 동물원 - 더파크, 부도로 인해 공사중단 중)이 나타나며 동물원 매표소 오른쪽으로 시멘트 포장길과 목재 데크길 등 몇 갈래의 길로 갈라지는데 어느 길로 가든지 그 길을 따라 계속 걸어 올라가면 수원지 입구에 이르게 된다.(9시 46분, 9분 소요) 수원지 왼쪽으로 나있는 수변길로 잠시만 더 걸어가면 성지교라는 작은 다리가 나타나는데 이 다리를 건너자마자 왼편으로 보면 줄쳐진 등산로가 보인다.(9시 48분, 2분 소요) 그 길로 잠시만 걷다보면 작은 계곡 건너편으로 공사가 중단된 동물원 차단벽이 보이고 길은 자연스럽게 오른편으로 열린다. 그 길을 따라 올라가면 역시 작은 계곡이 나타나면서 오른쪽으로 능선길로 연결되는데 그 길로 나아간다.(9시 52분, 4분 소요) 그 능선 길을 따라 잠시만 올라서면 더욱 좁은 숲길이 열리고 그 숲길을 7~8분 걸으면 계곡을 보호하기 위한 철책을 만나게 된다.(10시 02분, 10분 소요) 철책 왼편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조금 더 올라서면 철책이 끝이 나고 임도로 보이는 순환도로가 나타난다.(10시 06분, 4분 소요) 순환도로에서 오른쪽으로 작은 다리를 건너 그 길로 쭉 걸어가면 만남의 숲을 안내하는 이정표가 세워진 옥천약수터 입구에 당도하게 되는데 그 이정표에서 안내하는 만남의 숲 방향으로 조금만 걸어오면 체력단련 숲과 옥천약수터가 있다.(10시 12분, 6분 소요) 약수터에서 목을 축인 후 만남의 숲 방향으로 조금 더 전진하면 다시 이정표가 나오는데 이 이정표에서 만남의 숲 방향으로 가면 거리가 짧고 완만한 길이라 조금 편한 길이지만 전망대 방향 길을 택하는 것이 성지곡 수원지와 부산 시내를 더 잘 느낄 수 있는 좋은 길이다.(10시 15분, 3분 소요) 전망대 방향으로 계속 걸어올라 가면 돌탑이 나오며 길이 오른쪽으로 이어지는데 그 길 그대로 잠시만 더 걸아가면 성지곡의 유래가 담긴 안내판 앞쪽으로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벤치가 나온다.(10시 26분, 11분 소요) 벤치에 앉아 전망을 즐기면서 숨을 한 번 고른 후 가던 길을 계속가면 이름 없는 작은 약수터(식수 부적합)가 나오고 계속해서 7~8분 더 걸어가면 만덕동과 초읍동, 불웅령과 금정산의 교차지점인 만남의 숲에 이르게 된다.(10시 42분, 16분 소요) 만남의 숲은 산행 교차로이다 보니 이쪽저쪽에서 오가는 분들의 쉼터가 되는 곳이며 또한 길도 여러 갈래 길이 있다. 백양산을 완전히 두르는 둘레길을 걸으려면 오던 방향에서 볼 때 앞쪽으로 자전거타기 운동기구가 보이는데 그 바로 왼쪽 길을 택해 조금만 걸어가면 북구 게시판이 나오고 잠시 후 만덕고 하산길과 암석원학습장을 안내하는 이정표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암석원학습장 방향으로 가야한다.(10시 49분, 7분 소요) 그 길을 따라 3~4분 정도 걸어가면 숲속 교실을 안내하는 이정표가 나오는데 계속해서 암석원학습장 방향으로 걸어가야 한다. 2~3분 정도 더 걸어가면 왼쪽으로 데크길과 오른쪽으로 오솔길로 나뉘는데 데크길을 택해야한다.(10시 56분, 7분 소요) 데크길을 따라 조금만 더 걸어가면 암석원학습장이 나오고 잠시 후 작은 체육공원에 또 이정표가 있는데 이제부터는 구포방향으로 전진해 가야한다.(10시 59분, 3분 소요) 이제부터는 뚜렷한 지명을 가진 장소가 없고 숲 사이사이로 낙동강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며 돌너덜길이 간간히 이어지다가 체육공원이 나타나고 이정표가 보인다. 이곳에서 덕천주공 방향으로 하산해야 한다.(11시 20분, 21분 소요) 덕천주공 방향 이정표의 지시대로 하산하다 보면 군데군데 벤치가 놓여 진 쉼터가 있다가 숲길이 끝날 때 쯤 동네 사람들이 만들었을 것 같은 평상이 놓여 진 쉼터가 있다.(11시 30분, 10분 소요) 이곳에서 왼쪽으로 바라보면 바로 아래 덕천 주공아파트가 보이는데 그 방향으로 내려서서 철책을 따라 왼쪽으로 계속 걸어 나가면 주공으로 이어지는 길이 나오고 화단을 지나 곧바로 상가 앞에 이르게 된다. (11시 38분, 8분 소요) 상가건물이 끝나는 지점에서 왼쪽으로 돌면 큰 굴뚝이 보이고 소방도로가 열리는데 그 길로 쭉 걸어나오면 열십자 사거리가 아닌 10시 30분 방향으로 올라가는 사거리가 나타나고 정면에는 `백양맛나` 라는 분식집이 보인다.(11시 41분, 3분 소요) 이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잠시 걸어 내려오면 건널목이 보이고 맞은편에 `풍년한잔` 이란 간판이 보인다. (11시 44분, 3분 소요) 건널목을 건너 왼쪽으로 보면 바로 앞에 수정탕이란 목욕탕이 보이는데 이 목욕탕을 끼고 오른쪽으로 돌면 약간 경사가 급한 소방도로가 나타나고 저멀리 300m 아래로 버스들이 다니는 큰 도로가 보인다.(11시 45분, 1분 소요) 그 도로를 따라 끝가지 직진하면 왼쪽편에 파리바게트가 나타나고 왼쪽으로 방향을 틀자마자 오늘 산책의 종착점인 덕천역 9번 출구에 이르게 된다.(11시 50분, 5분 소요) 오늘 산책 시간은 2시간 13분 이었으나 여러 사람들이 어울려 간식도 나누면서 천천히 걷는다면 3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적당한 거리일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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