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산(온천천, 배산) 가는 길 최영도  (Homepage) 2011-07-29(금) 10:05:29, 37848

* 코스 : 교대역 8번 출구 - 세병교 - 연안교 - 연신초등학교 - 연산 Xi - 연산동 고분군 - 명에정 - 배산정상 - 전망대 - 연산배수지 - 배산역 6번 출구 온천천 - 배산 가는 길은 도심 속의 생활 하천과 삼국시대 고분군과 생활체육공원 배산을 거니는 부산의 자랑길이면서 전 구간의 거리가 4.5KM에 불과하고 오르막도 많지 않아 누구나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우리 모두의 길이다. 산책은 교대역(☞사이버스테이션) 8번 출구에서 시작된다.(2011. 7. 21.<목, 맑음>, 오후 4시 57분) 출구에서 나오는 방향(동래방향)으로 100M 쯤 앞으로 전진하면 오른편으로 태경선샤인 아파트 입구를 지나는 일방통행 길이 나온다. 그 길을 따라 자연스럽게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온천천으로 접어드는 산책 길이 열린다.(5시 03분, 6분 소요) 그 길로 내려서서 오른쪽으로 강변을 따라 걸으면 잠시 후 임진왜란 때 병기를 세척했던 곳에 세워졌다는 세병교가 나온다. (5시 07분, 4분 소요) 세병교와 동해남부선 철교 아래를 지나면 저 멀리 다리가 하나 더 보인다. 계속 걸어 다리가 가까워지면 그 다리가 연산동과 안락동을 이어준다는 이름의 연안교임을 알수 있다.(5시 20분, 13분 소요) 연안교를 지나자 마자 이섭교(利涉橋 - 편하게 건널 수 있는 다리< ‘옷을 걷어올리고 건너다니던 냇물에 나무다리를 놓았지만 나무가 쉬 썩어 해마다 다리를 고쳐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몇 사람이 뜻을 모아 돌다리를 놓기로 하고 돈을 모아 조선 숙종 21년(1695)에 다리를 놓았다’ >)라는 작은 다리가 또 있고, 그 바로 앞에 송수관과 체육공원 있는데 체육공원 오른편으로 윗길과 이어지는 계단이 보인다. 그 계단으로 올라오면 건너편으로 큰 건물이 가로 막고 섰는데 이 건물이 연신초등학교다. 그 곳에서 오른쪽으로 20여m 쯤 걸어가면 학교 정문과 그 앞으로 경동아파트를 지나는 도로가 열린다.(5시 23분, 3분 소요) 그 도로를 따라 조금 걸어나가면 한양타워를 지나면서 큰 사거리가 나타난다.(5시 28분, 5분 소요) 사거리에서 왼쪽 홍약국 쪽으로 돌아 100m 쯤 가서 건널목을 건너 주유소와 축산물 할인마트 사이 길로 들어서면 연산동 자이아파트가 보인다. 아파트까지 쑥 걸어 올라가면 왼편으로 연산1동 청년회 사무실로 사용하는 컨테이너가 보이고 오른쪽으로 다시 돌면 통일가스점 왼편으로 산을 오르는 작은 계단이 보이는데 이곳이 배산 산행의 시작점인 연산동 고분군이다.(5시 36분, 8분 소요) 계단을 올라 고분 사이 길을 따라 가면 고분군을 보호하기 위한 철책이 나오고 철책을 나서면 연이어 갈림길이 두번 나오는데 두 길 모두 잠시후 다시 만나는 길이나 왼편 길이 걷기 편한 길이다.(5시 43분, 7분 소요) 오른편이든 왼편이든 한 길을 따라 5분 정도 더 걸어가면 두 길이 만나면서 작은 공동묘지에 이르게 되고, 이 곳에서 여러 갈래의 좁은 길들이 나타나는데 정상을 향하는 직진 길을 택해 계속 걸어 올라간다.(5시 48분, 5분 소요) 정상으로 오르는 직진 길을 따라 한 5분 더 걸어가면 무덤이 몇 개 나오고 여태껏 걸어오던 오솔길 보다는 약간 너른 배산 둘레길을 만나게 된다..(5시 53분, 5분 소요) 이 둘레길을 오른편으로 따라가면 비비추와 벌개미취 화단이 나오고 명에정(새로 지으며 멍에정 이란 현판이 없어졌음)이라는 정자에 이르게 된다.(5시 58분, 5분 소요) 멍에정(소가 달구지나 쟁기를 끌 때 목에 거는 막대, 멍에처럼 생긴 고개에 지어진 정자) 왼편으로 보면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 길이 보이는데 그 길을 따라 십여분 올라 왼쪽으로 보면 골참나무에 배산 정상을 알리는 작은 팻말이 붙어있다.(6시 10분, 12분 소요) 배산(盃山)이란 이름은 `정상부분이 술잔을 엎어둔 모양처럼 생겼다`고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그래서 맞은편에 높이가 거의 같은 또 다른 봉이 하나 더 있다. 정상에 오르는 길에서 오른편으로 나있는 길을 따라 잠시 걸어 나가면 잔 아래 움푹 패인 곳에 해당하는 부분에 작은 체육공원 쉼터가 있고 맞은편으로 올라서면 광안리가 내려다 보이는 또 다른 한 봉이다. (6시 16분, 6분 소요) 정상이 아닌 다른 봉 위에 서서 광안대교를 바라보다 오른편으로 내려오면 좁은 하산 길이 보인다. 그 길을 따라 잠시 걸어 내려오면 광안대교가 바로 눈 앞에 다가서는 전망대에 이른다.(6시 21분, 5분 소요) 전망대에서 광인대교, 백산, 금련산 등을 바라보다 눈을 바로 아래로 내리면 발 아래 능선에 체육공원이 보이는데 이곳으로 가는 길은 전망대 오른편으로 이어져 있다. 그 길을 따라 내려오면 시원한 바람이 끊이지 않는 평원 `바람고개 체육공원`에 이르게 된다.(6시 28분, 7분 소요) 체육시설들을 가로질러 앞으로 걸어가면 오른편 끝에 정자가 한 채 있고 그 옆으로 밧줄이 둘러진 하산길이 보인다. 그 길을 따라 하산하면 배산의 끝자락 포장길이 나타나며 연산배수지에 당도하게 된다.(6시 34분, 6분 소요)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오면 맞은편에 원송요양병원(구, 연산정신병원)이 보이고 왼편으로 급경사의 소방도로가 나타난다. 소방도로를 100m 쯤 걸어내려오면 왼쪽으로 연산파크맨션` 출입문이 보이는데 그리로 들어가서 3동과 5동 사이 길로 빠져나오면 또 다른 급경사 소방도로가 나타난다.(6시 37분, 3분 소요) 그 소방도로를 따라 300m 쯤 직진하여 내려오면 버스가 다니는 큰 도로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왼쪽으로 돌아 100m 쯤 걸어가면 오늘 산행의 종착지인 배산역 6번 출구이다. (6시 43분, 6분 소요) * 오늘 이 코스는 아내랑 둘이서 천천히 걸어 1시간 43분이 소요되었다. 아내의 컨디션이 좋지 못해 천천히 걸었지만 어디 앉아 간식을 하거나 휴식을 많이 취하지 않은 상황이라 다수의 사람들이 중간에 간식도 나누면서 천천히 걷게 되면 2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산행 후 그냥 헤어지기 아쉬울 것 같으면 큰 길 바로 직전 `연미 새시장` 이라는 작은 재래시장에서 목을 축일 수도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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