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산(황령산, 금련산) 둘레길(금련산역-문전역) 최영도  (Homepage) 2011-06-12(일) 11:31:51, 37213

* 코스 : 금련산역 6번 출구 - 부산중앙교회 - 금련산수련원 뒷문 가는 길 입구 - 순환도로 이정표 - 순환도로 - 금련산 수련원 입구 - 편백 숲길 - 바람고개 - 문현배수지 - 산복도로 - 돌산공원 - 부성고교 - 문전역 황금둘레길은 황령산과 금련산의 첫 머리 글자를 따온 우리 부산의 아름다운 새 둘레길 이름이다. 약 17KM에 이르는 전체 구간 중 오늘 구간은 금련산역에서 문전역까지 약 5.5KM의 길을 소개하고자한다. 산행은 금련산역(☞사이버스테이션) 6번 출구에서 시작된다. 출구에서 나오는 방향(남천동방향)으로 50M 쯤 앞으로 전진하면 오른쪽으로 스타헤어 샾과 작은 슈퍼가 보이고 두 건물 사이로 승용차 두 대가 간신히 지나칠 수 있는 곧게 뻗은 소로가 보인다. 그 길을 따라 300M 정도 올라가면 푸른산장(오리구이집)에서 세워둔 길 안내판이 보이는데 수련원 가는 길이란 화살표 방향으로 골목길을 빠져 나와 300M 쯤 차도를 따라 올라가면 부산중앙교회가 보인다. 교회를 지나면서 길이 왼쪽으로 회전하며 이어지는데 그 오른쪽방향으로 보면 금련산 수련원 뒷문으로 가는 오솔길이 보인다. 그 오솔길을 따라 7~8분 정도 올라서면 순환도로와 수련원 그리고 보건환경연구원 갈림길 안내표지판에 이르게 된다. 이곳에서 약간의 경사를 느낄 수 있는 순환도로 방향으로 10분 정도 올라서면 스노우캐슬과 금련산 수련원 입구 중간 위치의 순환도로에 이르게 된다. 이 순환도로를 따라 200M 쯤 올라가면 금련산청소년 수련원 정문 입구가 보이고 그 맞은편으로 바람고개로 접어드는 임도가 나타난다. 이곳에서 숨을 고른 후 위로 15M 쯤 걸어가면 왼쪽으로 좁은 오솔길 지름길이 나온다. 그 길을 따라 100여M만 나아가면 비상시 차량이 통행할 수 있는 임도가 이어진다. 그 임도를 따라 30여분 걸어가면 바람고개 쉼터에 이르게 되는데 임도 중간 중간 두어 곳에서 갈림길을 만나게 되지만 바람고개 방향 안내판이나 윗길을 택하면 바람고개까지 이르는 데는 어려움이 전혀 없는 길이며 편백숲길이라 삼림욕을 즐기기에 정말 좋은 길이다. 편백 산림욕을 즐기면서 쉬엄쉬엄 걸어 바람고개에 도착하면 정자 쉼터가 있고 그 앞쪽으로 산불감시초소가 있는데 초소 오른편 옆으로 하산하는 계단 오솔길로 내려서면 세 갈래 임도가 나타나는데 왼쪽은 경성대 방향으로 가는 길이고 제일 오른편 길은 바람고개로 다시 오르는 둘레길이다. 그러므로 세 길 중 오른편으로 나있는 중앙길을 따라 15분 정도 걸어나가면 문현동에서 전포동으로 넘어가는 산복도로를 만나게 되고 눈앞에 달동네가 펼쳐진다. 산복도로를 건너 달동네 골목길로 접어들어 3분정도 걸어가면 돌산공원을 만나게 되는데 공원으로 들어가서 왼쪽으로 산책하며 길을 따라 빠져 나와 부성고 정문 앞을 지나면 맞은편에 세화분식이라는 낡은 간판이 보인다. 분식집을 왼쪽으로 끼고 오른쪽 골목길을 돌아서면 눈 아래로 문현금융단지와 문현E마트가 펼쳐지는데 그 방향으로 10여분 정도 걸어 내려오면 그 곳이 오늘 산행의 종착지인 문전역이다. 이곳으로 하산하여 그냥 헤어지기 섭섭하다면 횡단보도를 건너 문현E마트 앞을 지나서 동천 다리를 지나면 그 곳에 중앙시장이 펼쳐진다. 재래시장통에는 소박한 횟집과 막걸리 집들이 즐비하게 늘려있으며 약간 더 걸어나오면 조방낙지 골목도 만날 수 있다. 금련산역에서 문전역까지 천천히 걸으면 2시간 30여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이며 중간 중간 정자 쉼터에서 음식도 나누고 대화도 나누면서 즐기면서 오다 보면 3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임으로 친구나 가족끼리 담소하며 걷기에 참 좋은 웰빙 산책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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