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현성산 최영도  (Homepage) 2020-02-18(화) 23:23:45, 2416

☞ 자작나무(봄, 연두+연갈색) ☞ 노간주나무(봄, 연녹색) 엊그제 눈이 왔다는 소식에 부푼 마음으로 `무주구천동 어사길`을 찾았다. 폭설이란 핑계로 무주리조트에서 운행하는 곤돌라외에는 덕유산 오르는 모든 길 뿐만 아니라 심지어 둘레길까지도 통제해버렸다는 안내소의 안내에 따라 할 수없이 무주스키장을 찾았는데(북덕유산 언저리는 거의 임도에 가까운 길인데도 불구하고 통제를 한 이유는 `안전사고 예방이란 핑계로 누군가에게 이권을 챙겨주는 넘이 이 땅에 아직 존재하는구나!` 라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었다.)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우리같이 길이 막혀 할 수 없이 이곳을 찾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다. 매표소 입구에 들러 기다리는 사람들께 여쭤보니 표를 구입하는데 평균 1시간, 표를 구입한 후 곤돌라 탑승 순서를 기다리는데 1시간 30여 분이 걸린다고 한다. 할 수 없이 덕유산을 포기하고 그리 멀지 않은 거창 금원산휴양림 현성산을 오르기로 했다. 중간 중간 눈으로 약간 힘든 코스가 있기는 했지만 내가 기억하는 북덕유 보다는 더 아기자기한 길이었다. 계획대로 되지않는 우리 인생도 이래서 더 살만한 세상일테지요! ☞ `거창 현성산` 회비 잔금 보기(클릭) ☞ `2월 트레킹 계획 안내` 바로 가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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