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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장학금(합격 축하!)

출금금액 : 2,000,000원	DATE : 2020/01/07

작년 이 맘 때쯤에는 우리교육사랑에서 매달 10만원씩의 작은 장학금을 지원 받아오던 이연희 양(주례례여고 졸업, 고대대학교 사회학과 진학)과 박상혁 군(부산남고 졸업, 인제대 사회복지과 진학)에게 입학금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라고 100만 원씩을 마지막 작은 장학금으로 지급하였습니다.

그런데 올 해는 졸업생이 없고

금명여고 1학년 김지0 학생과 금정여고 1학년 최수0 학생 그리고 덕문고 2학년 이승0 학생 이렇게 3명에게 매달 1일 10만원씩의 작은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우리 `교육사랑 희망편지` 칼럼란에 본인이 직접 글을 쓸 수 있게 될 날만 기다리며 14년 째 병석에 누워있는 서상우님의 쌍둥이 아들 서은조(부산공고 졸업 예정) 서은우(구덕고 졸업 예정) 형제가 울산대학교 경찰행정학과와 경성대학교 호텔관광경영과에 합격하였답니다.

14년째 병석에 누워있는 남편뿐만 아니라 요양병원에 계시는 노모님 그리고 모두 학교를 다니는 세 명의 자녀들까지

혼자 중학교 교사로 근무하면서 받는 봉급으로는 감당이 되지 않는 어려운 여건이라

그동안 여러 차례 우리 교육사랑의 작은 장학금을 지원 받게 하겠노라고 의논 드렸지만

자기들 보다 힘든 상황에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라는 말에 지원을 해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쌍둥이가 둘 다 대학에 입학하게 되어 서상우씨의 친구 분들이 십시일반 약간의 도움을 드리고 있다는 소문을 접하고, 우리 교육사랑에서도 예년에 다른 학생들에게 지원했던 정도의 금액인 1인당 100만원씩 200만원의 작은 장학금을 지원해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우리 교육사랑 장학금을 지원해 주고 계시는 후원자님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고마움을 전합니다.

서울회원이신 윤종수 이은주 부부님, 오렌지 보험 장기화 이사님, 연산동 이안과 이우영, 최봉준 원장님, (주)웹컴 최재성 대표님,

그 외에도 비정기적이지만 수시로 후원금을 보내주고 계시는 서울회원 김의천님, 자갈치 봉길상회 김봉길 사장님, 그 외에도 이름을 일일이 거명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후원자님들의 후원과

매주 두 차례의 산행에 참가하셔서 내는 회비 중 잔금을 모아 이런 작은 장학 사업을 14년 째 진행해 오고 있답니다.

이런 작은 나눔이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서로 서로의 가슴에 따뜻한 마음이라도 조금이나마 전해지길 바라면서 작은 나눔을 계속하고 있답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 `서상우의 잃어버린 시간` 바로 가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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